안녕하십니까? (주)뉴인 대표이사 한기남입니다.
오늘은 저희 뉴인이 창립한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맘때면 가득했던 새봄의 설렘과 4월의 따스함을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고조된 긴장감과 불안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 올해는 저희도 마냥 즐거움만으로 창립을 기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현재 뉴인의 뉴캠퍼스, 엔플레이어, 터치클래스는 전 세계 300만 사용자와 함께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4명의 열정과 도전으로 시작한 작은 조직은 이제 30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하여 소프트웨어 연구, 콘텐츠 개발, 서비스 디자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지속적인 R&D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인은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콘텐츠를 만들고 전달하고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과 기술들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속 핵심 정보, 핵심 정보의 전달, 습득, 활용까지 고객의 다양한 콘텐츠 이용 방법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고객이 갖고 있는 고민들과 본질적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저희 뉴인의 가장 큰 일이자 목표입니다.
뉴인은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 회사입니다.
뉴인의 비즈니스 모델이 SaaS인 이유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기 위함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발전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마켓에 제공하고 그것이 다시 수익이 되는 선순환을 추구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기능 확장이 유연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이며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킵니다. 저희는 위대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방법들을 배우며 이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뉴인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합니다.
저희는 겉으로 보이는 문제만 해결하는 것을 지양합니다. 문제의 본질적 이유와 다양한 해결 방안들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수 있지만 좀 더 멀리 바라본다면 올바른 문제 해결을 위한 지름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인은 장기적 안목으로 단기적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뉴인은 고객 우선을 넘어 ‘고객 집착(Customer Obsession)’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2020년 하반기 CS팀, 운영팀, 서비스 디자인팀들을 CX(Customer eXperience)팀으로 통합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고객 집착’에 중점을 두고 설계, 기획된 기술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저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최종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만족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마치며
코로나19가 가라앉아도 우리가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코로나 발생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뉴노멀(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에 적응해야 합니다. 저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 표준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봄이 왔지만 봄은 아니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물리적으로는 떨어지되 사회적으로는 연결되어야 함을 믿습니다. 뉴인은 여러분 덕분에 지난 10년간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희는 시작(Start)하고 있으며 성장(Up) 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진심 어린 충고와 의견 부탁드립니다.
뉴인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회사와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