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면대면 교육이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업무는 계속 진행되고, 이를 위한 직무 교육을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HRDer가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할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교육 플랫폼을 선택하시나요? 여러 기준이 존재하겠지만 공통적으로 꼽히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용입니다. 실무에 필수적인 정보부터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지식까지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로 구성되어야 하겠죠?
좋은 콘텐츠를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 교육 플랫폼에도 온디맨드(On-demand)가 추세인데, 온디맨드 서비스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육 플랫폼에서 온디맨드는 언제, 어디서든 학습자가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형태로는 마이크로러닝, 비디오 기반 러닝 등이 있습니다.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바로 학습을 진행해 교육과 실무에서의 간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아가 특정 주제나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분류해 학습자에게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콘텐츠 큐레이션을 L&D 전략으로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러닝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eLearning Industry에 따르면 효과적인 콘텐츠 큐레이션을 위해서 L&D 전문가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 콘텐츠 큐레이션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
• 직군별 관심사, 업무 활동, 실적등의 여러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
• 학습자와 콘텐츠가 관련이 높은 순으로 필터링
• 콘텐츠를 짧은 길이로 나눠 학습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
• 보다 심층적인 지식을 원하는 학습자에게는 콘텐츠 관련 리소스 공유
• 콘텐츠가 저장될 수 있고 학습자가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아카이브(주로 모바일)를 생성
• 학습자가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
온디맨드 서비스의 대표적인 형태는 마이크로러닝입니다. 여러분 조직엔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 보유하고 있다면, 콘텐츠를 어떻게 큐레이션을 해야 학습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이러닝 전문가 Debadrita Sengupta는 아래와 같이 3가지 팁을 언급했습니다.
1. 학습자에게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라
학습자가 관련성을 기준으로 마이크로러닝 모듈을 평가하고 기간, 새로 게시된 항목, 직무, 부서 등 요소를 기준으로 콘텐츠를 검색해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학습자들이 학습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그룹을 만들도록 독려합니다.
2. 학습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라
학습자 플랫폼 내의 콘텐츠 외에도 외부 리소스(링크)에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부 콘텐츠에서 나아가 필요하다면 외부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3. 콘텐츠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라
일단 학습 플랫폼에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게시한다고 콘텐츠 큐레이션은 종료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과거의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큐레이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L&D 전문가는 변화하는 비즈니스나 교육 요구 사항에 맞춰 스스로 업데이트를 지속해야 합니다. 동시에 학습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References LEARNING IN THE FLOW OF WORK Why Content Curation Is Important In This Microlearning Era 4 Tips For Content Chunking In e-Learning ※ 본 글에 활용된 참고 아티클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의역과 편집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