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ESG 교육 이렇게 합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촉발된 사건은 2021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가 투자기업에 보낸 서한이었습니다. 환경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최고 이슈라 강조하며 전체 수익 중 석탄 관련 비중이 25%를 차지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전담부서, 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있죠. 여기에 소비 문화의 주체인 MZ 세대가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며, ESG 실천기업 제품을 소비하겠다는 의견이 많아지자 규모와 상관 없이 다수의 기업이 ESG 경영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ESG 경영은 교육에서 시작합니다. 최소한 ESG가 무엇인지, 자신들의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야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으니까요!😅 터치클래스는 실제로 기업 교육 현장에서 ESG에 관한 인식이 어떤지 확인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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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담당자 42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 교육 실태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조사 대상의 95.1%가 ESG 경영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ESG 경영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것으로 ESG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산(68.3%)을 1위로 뽑았습니다. HRD 현장에서도 ESG 경영과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우리도 시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선도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확인해 보는 게 어떨까요?


1.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학습 유도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ESG 교육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LG유플러스, 보령제약 등은 자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ESG 교육 콘텐츠를 임직원에게 제공했습니다. 콘텐츠에는 ESG 경영의 중요 요소인 환경경영,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등 개념 설명부터 사례, 대응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보령제약은 환경경영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제 경영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실무 관련 내용을 담아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법무법인 원ESG 교육을 모바일 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학습하고, 제페토 메타버스 오피스에서 사내 ESG 교육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교육부터 시상식까지 진행해 편리함과 동시에 색다른 재미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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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ESG 경영 교육은 대부분 대기업, 중견기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기개발된 전문 ESG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내부 니즈와 적합한 외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 됩니다. 재봉사 생산업체 한성하람은 터치클래스의 ESG 교육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 본사와 베트남 지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탄소량 감축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연간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섬유산업에서는 ESG 경영이 어느 업계보다 중요하게 되었는데요. 한성하람 관계자는 바로 ESG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음 스텝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ESG 경영 교육 자체에 비용을 투자하기 부담스럽다면, 대한상공회의소의 ESG 플랫폼 ‘으쓱’(esg.korcham.net)을 활용해 보세요. 특히 중소기업 맞춤형 ESG 온라인 강의, 중소기업의 ESG 경영 우수사례, 포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ESG 마인드 함양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향해 가면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러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ESG 교육 또한 강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랩은 ESG 서적 저자를 초빙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강의를 중계하고,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특강 다시 보기 영상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이점을 잘 활용한다면 강연 또한 새로운 ESG 교육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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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는 실천! ESG 캠페인 진행 

교육 등으로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나아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캠페인을 진행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그린 경영, 환경 캠페인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사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점심 잔반 제로 캠페인,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조성 등 근무 시간 내 이행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행동을 독려합니다. 나아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ESG 실천 캠페인이 대중 대상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LG화학은 ESG 실천 기부 챌린지 앱 ‘알지’를 출시,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읽거나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습관을 실천해 인증하면 기부금을 부여합니다. 임직원 대상으로 선공개한 후 올해 본격 출시해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내부 캠페인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친환경 마케팅으로 확대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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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은 실천의 첫 단계로 임직원 대상 교육을 수행했습니다.  1999년부터 ESG 모범규준을 제정, 개정해 온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발표한 ESG평가 모범규준에서도 ‘기업은 주요한 환경정보 및 환경경영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환경교육 실시여부, 교육 일시 교육명 등 환경교육 실적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는 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포스팅에서 소개한 기업들의 ESG 경영, 교육 진행 사례를 참고해 ESG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References: 
파이낸셜신문, LG유플러스, 전직원 대상 'ESG 정기 교육' 진행…"임직원 수료 필수"
MTN뉴스, 보령제약, ESG 환경교육 콘텐츠 자체 개발 "ESG 경영의 시작은 교육"
법률신문, 법무법인 원, '사내 ESG 교육 우수자' 메타버스서 시상식
한국섬유신문, 한성하람, 전직원 대상 ESG 교육
뉴시스, 안랩, 임직원 대상 'ESG경영과 윤리·준법경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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